*MS word 2010에서 블로그로 바로 게시했더니 사진이 너무 크게 보이네요.. 시간 날 때 수정하겠습니다^^; 오타지적, 궁금한점 등은 덧글로 자유롭게 지적해주시면 됩니다.
유용한 정보라고 하기엔 그렇게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기에 기타 잡담 분류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블레이드 앤 소울 PC의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블앤소 공식 이벤트 페이지(http://bns.plaync.com/event/independent/121107_edition/index)에 가시면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평소에 PC에 관심을 가지고 신제품의 출시나 컴퓨터 부품들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다른 도움 없이도 제품이 어떨지 가늠이 되실겁니다. 반면에 평소에 컴퓨터 부품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컴퓨터에 관련된 지식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이게 어떤 조건인지,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에서는 블앤소 PC의 사양에 대해 제 의견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라고 해서 하드웨어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컴퓨터와 PC 조립에 관심이 있어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네티즌일 뿐입니다..ㅎㅎ;
1.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앤소 또는 블소) PC의 패키지 구성
먼저 전체적인 구성입니다. 블앤소 PC 본체 + 한 달 이용권 + 외형변경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달 이용권은 23,000원 외형변경권은 9,900원 상당의 물건입니다.
[그림1]-블소 에디션 PC 스페셜 패키지 구성품
이용권, 외형 변경권은 오프라인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림2]-이벤트 주의사항
공식 이벤트 페이지의 주의 사항입니다. 1년간 무상 리퍼라는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만약 VGA가 1년 안에 고장나면 컴퓨터다닷컴(이하 판매처)에서 리퍼로 무상 교체 해준다는 이야기일까요. 그렇다면 VGA유통사(제조사)에서 제시하는 A/S조건이 새제품 교환이어도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들이 리퍼를 해준다는건지 약간 알쏭달쏭한 부분입니다. VGA 유통사(제조사)와 개인 소비자와의 관계와 유통사(제조사)와 조립업체와의 관계가 다른건지..
인텔CPU가 들어간 사양입니다. 두 번째 사양에 비해 인텔 CPU를 사용하고 VGA를 지포스 GTX660로, CPU 쿨러로 사제쿨러(잘만 7000V)가 들어간게 특징입니다.
[그림3]-컴퓨터다닷컴(computerDa.com)의 블앤소 PC 상품 안내 페이지 캡쳐샷
우선 주의점입니다.
- OS미포함 – 이 이벤트 본체를 구입하실 경우 OS를 구매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만약 COEM 버전의 윈도우7처음사용자용을 구매한다면 약 10만원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됩니다. 윈도우7 처음사용자용 풀버전(리테일;FPP)은 약 20만원선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사용자용 리테일을 구입하셔도 괜찮습니다. COEM버전은 메인보드를 교체하면 라이센스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반면 리테일은 얼마든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윈도우 라이선스에 대한 설명은 제 블로그에 다른 게시글이 있습니다.)
- ODD(광학드라이브;CD롬,DVD롬) 미포함 – 요즘은 USB로 해결할 수 있지만 만약 영화 DVD나 BD를 보셔야 하는 분들은 별도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구매페이지에서 추가가 가능하게 되어있긴 하더군요.
히로이치 랩터 파워 – 얼마전 리콜 사태를 빚은 파워가 히로이치 랩터였는데 그 제품인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구입하는 것도 아닌데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뭐하고 하니 그냥 언급만 하겠습니다. 혹시나 구입하실 분들은 리콜사태가 있었던 랩터 제품과 다른 제품인지 문의해보세요.- 히로이치 랩터에서 에너지옵티머스 K500 익스트림 제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AS가 유상4년, 무상3년 도합 7년이라는 군요. 벤치마크를 본 적이 없어서 어떤 파워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A/S기간이 긴 것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HDD 미포함 – 아무래도 용량의 한계가 있는 SSD로만 사용하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120G SSD에 윈도우와 자주하는 게임을 설치하고 외장하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상 세 가지가 주의점입니다.
특징
- 삼성 SSD 채용 – SATA3/MLC라는게 삼성 S830인지 S840 pro인지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830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참고로 830은 단종되고 후속모델인 840이 몇 주전 발매되었습니다.
- 잘만 CPU쿨러 채용 – 요즘은 사제쿨러가 필수라고 보긴 어려운 듯 하지만 일단 사양에 들어갔으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 블앤소 한정 케이스 – 한정 에디션임을 알려주는 케이스입니다.
두 번째로는 AMD CPU가 사용된 사양입니다.
[그림4]-AMD CPU가 사용된 블소 PC
출처는 역시 판매처 홈페이지입니다. 블앤소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파워가 랩터에서 에너지옵티머스 파워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의점
- ODD미포함 – 첫 번째PC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랩터 파워 – 첫 번째 PC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첫 번째 PC와 동일한 구성이나 파워가 랩터에서 에너지옵티머스 파워로 변경되었습니다.
- HDD 미포함 – 첫 번째PC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특징
- FX6100의 6코어 CPU사용 – 블앤소 방송을 하거나 인코딩을 하거나 할 땐 코어가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CPU 성능 자체는 인텔에 비해 밀리지만 코어수가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어느 정도 경쟁력은 있는 제품입니다.
- AMD 램 사용 – 첫 번째 PC는 삼성램이었는데 AMD램이 사용되었습니다. AMD램의 벤치마크를 본적이 없어서 성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큰 차이는 안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OS 포함 – 첫 번째 PC와 달리 O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 COEM버전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이 부분도 판매처에 문의해보시면 정확합니다.
- AMD 그래픽 – Radeon HD7770이 사용되었습니다. GTX660에 비해 1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HD7770은 10만원 중반, GTX660은 20만원 중반. 블소 그래픽 사양은 예상 외로 그렇게 높지는 않고, 물리엔진인 피직스의 경우 VGA연산이 아니라 CPU연산이라고 합니다. 결국 피직스가 있다는 이유로 라데온에서 프레임이 하락할 일은 없습니다. 예상으로는 1920*1080해상도까지는 HD7770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D7770에 i5-3570을 사용하는 편이 더 성능이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PC 비교
- 성능은 첫 번째 PC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MORPG 특성상 VGA보다 CPU의 성능이 중요한데 두 PC사양에서 인텔CPU가 AMD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다만 인텔CPU는 4코어. AMD는 6코어.
- 대신 첫 번째 PC의 경우 OS미포함으로 OS를 포함하면 가격이 100만원 선으로 올라갑니다. 결국 OS를 포함한 가격을 비교하면 241,000원 정도 차이 나는 셈입니다.
- 역으로 블앤소만 놓고보면 조립 견적에서 지포스 GTX660대신 라데온 HD시리즈로 변경하거나 하위 모델을 선택하여 PC구입 예산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제안
- 블앤소 케이스가 정말 끌리고, PC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싶으시다면 구입 할만 합니다.
- 반면에 블앤소 케이스에 별 흥미가 없고 가급적이면 적은 돈을 들여 PC를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비추천. 번거롭더라도 PC조립에 대해 차근차근 익히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인 견적
한번 제가 사용하고 싶은 PC를 고른다고 생각하고 가상 견적을 내봤습니다. 당연히 제 취향(?)이 반영된 사양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ㅎㅎ
1. 인텔CPU 사용
메인보드, VGA,케이스,파워를 변경하고 OS를 넣었는데도 스페셜 PC와 비슷한 금액이 나오는군요. 물론 성능은 이벤트 PC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경우 B75칩셋인데 일반적인 환경에서 칩셋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블앤소 에디션 케이스와 외형이 비슷해보여서 골랐습니다(…)
2. AMD CPU사용
스페셜 PC와 비교했을 때 램, 메인보드, VGA, 파워, 케이스, OS등 이 변경되었습니다. OS는 윈도우7 처음사용자용 리테일(FPP)로 넣었습니다. VGA의 경우 잘만 쿨러가 달려 있는 제품입니다.
견적을 짜는 수고와 노력이 들지만 역시 직접 구성 하는 것이 돈이 덜 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겠죠. 돈을 들이더라도 편하게 쓰느냐, 직접 조립해서 자기 마음에 드는 PC를 구성하느냐. 개인적으론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조립PC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배워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기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가구 및 획지에 관한 결정도 도면 pdf파일 (0) | 2020.12.11 |
---|---|
스팀 OS와 스팀 머신 그리고 스팀 (0) | 2015.01.07 |
도타2 한국 CBT가 시작되었습니다. (0) | 2013.07.11 |
도타 2 한국 서비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0) | 201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