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가/후기

호주 퍼스(Perth) 여행 후기 - 로트네스트에서 쿼카보기+세금환급

퍼스도 나름 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은 많이 가시는 곳이라 자세한 정보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은듯 해서, 이번에 제가 다녀오면서 알게된 정보들을 글로 요약하겠습니다.

 

 

[퍼스 가는 항공편]

*국적사 이용을 선호해서 저비용항공사(LCC)는 뺐습니다.

*제가 다녀온 기간에 항공권 조회가 가능했던 항공사들이라서 실제 운항노선/예약가능 여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싱가폴항공(SQ)

 - 싱가폴 환승

2. 캐세이퍼시픽(CX)

 - 홍콩환승

3. 타이항공(TG) <- 이번에 제가 이용한 항공사

 - 방콕 환승.

 - 인천발 방콕행은 중간에 대만 환승 포함되어있습니다.(환승객도 다 하기한 다음에 다시 탑승합니다. 따로 파이널콜 안하니까 게이트 근처에서 대기해달라더군요.)

* 여행사에서 위 항공편 대상으로 따로 모집하는 여행상품도 있던데 이쪽도 같이 가격을 비교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저는 타이항공에서 직접 예약하고 발권받았습니다.

 

 

 

[퍼스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나머지 이동방법은 퍼스 공항 FROM/TO AIRPOT 메뉴에 있습니다.

 

 - 380번 버스. 버스 종류에 따라서 짐칸이 있기도 합니다.

 - 아래 링크에서 1Zone/2Zone/3Zone 중 어디인지 확인하고, 기사님께 현금을 드리면서 해당 존 티켓을 달라고 하시면 운전석 앞쪽 기계에서 종이 티켓이 출력됩니다. 기사님이 티켓 발권업무도 같이 하시는 셈이겠네요.

Zone map link:

https://www.transperth.wa.gov.au/tickets-fares/zone-map

* 아니면 주소나 정류장 이름을 이야기하면 알려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 10달러 이하 지폐 사용 강추합니다. 20달러도 잔돈없다고 거절하심.

 

[퍼스에서 로트네스트 가는 방법]

*로트네스트 섬 홈페이지에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rottnestisland.com/the-island/getting-here)

 

저는 숙소에서 페리 타는 곳이 가까워서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 3가지 업체가 있는데 클룩에 로트네스트 익스프레스 페리 왕복권이 있어서 그냥 이걸로 예약하고, 카운터가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받았습니다.

- 퍼스 엘리자베스키/노스 프리맨틀/프리맨틀 B-Shed 3곳에서 왕복이 가능한데, 각각 시간이 다르니 예약전에 꼭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이렇게 해서 로트네스트로 가면 선착장이 있는 거주지에도 쿼카가 돌아다닙니다. 선착장에 내려서 방문객 안내소 뒤로 쭉 올라가면 Salt Store 쪽에 벤치들이 있는데 거기 앉아있기만 해도 쿼카들이 그냥 막 돌아다니더군요. 같이 사진찍는건 괜찮은데 만지거나, 음식/물 주면 벌금이라니 만지지는 않게 주의하세요.

(근데 외국 애기가 쿼카 등짝 때리는데 애기 어머님이 제지 안하심..;;)

 

셀카봉 없이 쿼카랑 셀카찍기는 매우 힘드니 셀카 남기는게 목적이신 분들은 셀카봉 필수입니다.

 

 

 

[GST(호주 부가세) 환급받기]

*자세한 조건은 호주 TRS 안내에 자세히 나옵니다.

(https://www.abf.gov.au/entering-and-leaving-australia/tourist-refund-scheme)

 

대략적으로,

1. 한 ABN(호주 사업자번호)에서 AUD 300달러 이상 구입. 같은 ABN 영수증은 합산 가능.

 

2. 호주 밖으로 나가야 됨(필요에 따라 현물을 TRS 담당자에게 보여줘야합니다.) -> 들고 다시 호주 입국시 관세신고서에 TRS환급받은 제품이 있다고 신고해야된다더군요

 

3. 호주 내에서 소모될 수 있는 소모품(식품 등)은 1번과 관계없이 GST환급 불가

 

4. GST환급은 신용카드/데빗카드/여행자체크 등으로만 가능.(비자, 마스터 등 TRS에서 지원하는 해외결제 수단을 미리 챙기셔야 됩니다.)

 

5. TAX Invoice 필수.

 - TAX Invoice로 인정받으려면 TAX Invoice라고 명시되어 있으면서/GST가 얼마 부과되었는지 명시되어 있어야 하고/총상품 가격이 나오면서/호주 사업자번호(ABN)과 주소지가 명시되어 있어야합니다.(아래 사진 참조)

 * 제가 쇼핑한 곳은 대부분 물건 사면 기본으로 그냥 TAX Invoice가 딸려 나오던지, 아예 TAX Invoice를 영수증으로 주더군요.

 * 1000달러 넘는 품목은 구매자 이름/주소였나 별도 요구사항이 또 있습니다. TRS 정보를 꼭 미리 확인하세요.

(TAX Invocie 예시)

 

6. TRS 앱을 다운받아서 미리 영수증 정보를 입력하면 어플에서 QR코드를 만들어 주고, 이 QR코드를 들고가서 TRS 사무실에서 스캔하면 훨씬 빠릅니다.

* 공항별로 TRS사무실에서 QR코드 지원하는게 다르니 꼭 어플에서 정보를 확인하세요. 퍼스공항은 QR코드 가능.

* 여행가기 전에는 TRS사무실에 QR코드 줄/일반 줄 따로 있어서 QR코드가 빠르다고 봤는데 막상 이번에 다녀왔을 땐 퍼스공항이 작아서 그런가 대기중인 사람도 1명밖에 없고, 줄도 안 나뉘어있었습니다. 줄이 따로 안 나뉘어있으면 그냥 줄서서 QR코드 찍으면 되나보더군요.

 

이렇게 해서 환급승인되면 1~2주 안에 환급이 되는데, 저는 마스터카드로 신청했었고 여행 다녀온지 한 3일만에 해외취소접수로 GST Tourist Refund 가맹점에서 취소금액 얼마 이렇게 승인이되었습니다.

 

보스 QC 35 2 샀었는데 GST가 35달러 정도 붙었었고, 원화로 27029원 환급받았네요. 세금포함 구매가는 AUD395, 원화로 32만원 정도였으니 환급액을 빼면 대충 29만원에 구입한 셈입니다.

(*국내 정품 가격은 42만원선)

 

퍼스 공항은 출국 보안심사 직전에 TRS사무소가 있으니, 보안검색 전에 꼭 환급받고 보안검색 받으세요. 대문짝만하게 TRS환급 받으려면 이 지점 넘어가서 보안검색 받지 말고 돌아가서 TRS환급 받으라는 팻말도 있긴 있는데 자세히 안보면 지나칠수도 있겠더군요.